바이낸스 거래소는 2017년 중국계 캐나다인 창펑 자오(Changpeng Zhao)가 설립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입니다. 설립 초기에는 중국에서 출발했지만, 중국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 강화로 인해 본사를 다른 국가로 이전하였고, 현재는 전통적인 '국적' 개념이 적용되지 않는 분산형 글로벌 운영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특정 국가에 본사를 두지 않는다고 밝혀왔으며, 세계 여러 지역에 법인을 등록해 운영 중입니다.
바이낸스 설립 배경과 초창기 위치
바이낸스는 2017년 7월, 중국 상하이에서 설립되었으며, 당시 빠른 성장과 폭넓은 코인 지원으로 단기간에 글로벌 주요 거래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해 중국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전면 금지하면서, 바이낸스는 몰타, 케이맨 제도, 싱가포르, 리투아니아 등으로 운영 거점을 분산 이전하였습니다. 이처럼 초기 국적은 중국으로 볼 수 있지만, 현재는 명확한 본사를 고정하지 않고 각국 규제에 맞춰 유연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운영 본부와 라이선스 등록 현황
바이낸스는 특정 국가의 거래소가 아닌, 다국적 법인 네트워크를 통해 운영됩니다. 예를 들어, 유럽 시장에서는 리투아니아 법인을 통해 AML 및 KYC 규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UAE 등 다양한 국가에서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VASP)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현지 규제 하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글로벌 규제 대응을 유연하게 하려는 의도이며, 사용자는 거주 국가의 바이낸스 지사 혹은 국제 버전(Binance.com)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됩니다.
바이낸스 국적에 따른 이용자 주의사항
바이낸스는 ‘무국적 글로벌 플랫폼’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어, 사용자는 자국의 암호화폐 규제 정책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바이낸스 이용이 제한되거나, 파생상품 서비스가 차단될 수 있으며, 한국에서는 원화 마켓과 연동된 ‘바이낸스KR’ 서비스는 현재 중단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사용자는 거주 국가의 암호화폐 법률과 바이낸스 지원 범위를 사전에 확인하고, 공식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접속해야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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